르네상스시대의 체육

르네상스시대의 체육

르네상스시대의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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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시대의 체육


르네상스시대 초기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들이 지향했던 '인간의 조화적인 발달'이라는 교육 이상은 체육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던져주는 사건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조직적인 체육활동은 널리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다만 많은 학자들이 체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체육의 실천을 역설했고, 그러한 주장들은 근대 체육 발달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체육의 목적 개념


이탈리아의 인문주의 학자들은 체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주장을 보면 당대 체육의 목적 개념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군사적 목적이었으며, 둘째, 심신의 발달이었다.

권장된 체육활동의 내용


교육적, 군사적 목적을 동시에 지녔던 이탈리아 인문주의 시대에 권장된 체육의 내용은 승마, 사냥, 도약, 펜싱, 달리기 등이었고, 영국에서는 토니, 양궁, 육상, 수영, 매사냥, 테니스, 등산, 무용, 볼 게임 등이 권장되었다.

 

인문주의자들의 체육 가치관


베르게리오


베르게리오(Pietro Paolo Vergerio, 1319~1420) [베르게리우스]는 《신사의 처신과 자유교육》이라는 저술을 통해 그의 교육관을 표출하였다. 그는 왕자의 교육으로 무(武)에 대한 훈련도 중요하다고 믿었으며,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무예훈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는 군사적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게임과 운동의 규칙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검술, 투창, 수영, 달리기, 도약, 레슬링, 복싱, 궁술, 마술 등을 권장하였다. 그의 체육에 대한 가치관은 군사적 목적과 직결되어 있었다.

비토리노 다 펠트레


비토리노 다 펠트레(Vittorino da Feltre, 1378~1446)는 만토바에 학교를 개설하였다.  그 궁정학교(court school)의 이름은 라 지오코사(La Giocosa)였으며, 거기서 인문주의적 교육을 실시하였다. 비토리노가 지향한 목적은 학생의 전인적 자질 발달이었다. 즉, 지적, 윤리적, 신체적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었다. 비토리노는 초지가 조성된 학교에 운동장을 마련하고 게임, 승마, 달리기, 도약, 펜싱, 각종 볼게임 등과 같은 훈련을 시켰다.  그리고 병역의 의무에 대비해야 할 학생들에게는 로마 병사나 중세 기사들이 실시했던 훈련을 시키기도 하였다. 따라서 그는 심신의 조화적인 발달을 지향하는 균형적인 체육관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기타 학자의 체육관


그 외 학자들도 체육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피콜로미니(Aeneas Silvio Piccolomini, 1405~1464, 훗날 교황 Pius[I)는 <자유교육(De Liberorum Educatione)》을 통해 청소년에게 훌륭한 군인이 될 수 있도록 궁술, 투창, 승마, 수영을 비롯하여 근육활동의 발달을 가져올 수 있는 각종 게임과 운동을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카스티글리오네(Baldassare Castiglione, 1478~1529)는 《정신론(The Courtier, Cortegiono), 1516》에서 정신(廷臣)의 특징을 행동인(行動人)으로 밝히고 신하는 학자와 기사의 양 면모를 지녀야 한다고 보고, 사냥, 수영, 테니스, 무기사용 등 남성적인 운동 능력의 습득을 강조하였다. 그는 특히 테니스를 궁정의 신사들이 익혀야할 중요한 게임으로 권장하였다.

 

중국 원나라시대의 체육


서양에서 르네상스운동이 확산되고 있을 때 중국은 원나라 시대였으며, 원나라시대에는 승마, 상박, 추환(골프와 유사한 놀이), 권법 등과 같은 체육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요, 송, 금나라시대부터 무학(武學)이 장려되고, 무거(武擧)를 통해 관리를 등용하였으며, 추환, 투호, 상박, 권법, 마술 등이 발달되었다. 이러한 체육활동은 대부분 원나라 시대로 이어졌다. 원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체육활동은 승마와 상박이었으며, 그 외 궁술, 검술, 권법 등도 발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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